(전남동부=리강영뉴스닷컴)=여수시 행정동우회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여성 회장을 추대돼 앞으로 새로운 변화의 길이 열릴 듯싶다.

여수시 행정동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양자 전 여수시 환경복지국장(68,사진)이 지난 9일 목화예식장에서 4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13대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8년 9월 삼려 시 군이 여수시로 통합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현재는 1천여 명의 공무원 퇴직자들로 구성된 행정동우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수시 행정동우회는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양자 회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역량과 지역사회에 대한에 대한 열정과 애향정신이 밑바탕이 되어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며 임기 동안 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행정동우회는 퇴직한 공무원들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가 이뤄졌을 때 가능하다는 그의 신념을 반영한다.

김 회장은 호형호제의 원칙을 중시하며, 모두가 존중받고 격식 없는 관계로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행정동우회는 삶의 긍정적인 모임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회장은 말한다, “회원들의 특성상 공직에서 퇴임 후 회원활동을 하다 보니 예순을 넘긴 회원들입니다. 물론 제2의 인생을 시작해 열정으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회원도 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힘들어하는 회원들도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갈수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식은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회장은 여수에서 출생 서초등학교, 여수여자중고등학교 전남대학원 석사졸업를 했다. 주요공직은 전) 여수시 환경국장 퇴임, 여수시 여자 중.고등학교 총 동문회장 및 각 학교 총동문회장단 연합회장, 민주평화당 전국 여성부회장 및 평통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 여수시 지방재정 투자심의 위원 장, (사)부패방지 전국민운동 총연합회 여수지회장, 여수 어깨동무 자원봉사단 회장, 여수시 행정동우회 수석 부회장, 여수시 대학병원 유치 공동대표(을 지구)로 직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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