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가 남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의 축이 되어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과 연계되길 바란다.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매각 우선협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

미래에셋이 일괄매입금과 추가투자 등 1조원을 투자해 경도를 아시아 최고의 명품리조트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여수뿐만 아니라 남해안의 해양관광벨트 형성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려되었던 중국 등 외국자본이 아닌 국내자본의 투자로 보다 안정적이고 바람직한 개발이 가능해져 더욱 고무적이다.

이에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시민사회 활동가들로 구성된 우리 [동서창조포럼]은 전남도와 미래에셋의 협약이 잘 진행되어 남해안발전에 큰 계기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경도개발로 신 해양시대에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고 낙후된 남해안의 획기적 발전을 앞당기는 국토균형발전의 한 축이 되어야한다. 작년 정부는 이와 똑 같은 취지의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 후보지선정을 하면서 남해안을 외면한 바 있다.  이런 점을 감안, 정부와 전남도는 이번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노력을 다해야한다.

아울러 폐막4년째 표류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의 성공을 위해 국제회의장, 해양관련콘텐츠 조성 등 박람회정신과 부합하도록 조성해 경도가 국제해양관광벨트의 축이 되도록 만들 것을 거듭 촉구한다.

리강영뉴스닷컴  webmaster@shinatv.com

<저작권자 © 리강영뉴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