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船上生活을 하면서 단 한 번도 고향을 잊고 산적이 없었다. 언젠가 고향에 정착하여  살게 되면 고향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 꿈은 船上生活을 접고 내 고향 여수 돌산에 돌아오면서부터 시작됐다.

리강영뉴스닷컴은 지역의 음지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인물을 찾아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예향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그 첫 순서로 노평우(60) 여수돌산읍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사랑에 대해 들어보았다.

노평우 돌산읍주민주치위원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

-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수시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곳이 돌산읍입니다.제가 알기로는 노평우 자치위원장이 초대 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초대 자치위원장으로 지역민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

▲ 네! 저는 돌산 토박이입니다. 이곳 돌산에서 초. 중학교를 졸업하고 여수수산전문대학 (현. 전남대학교)통신과를 졸업하고 1급 통신사로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항해를 하며 고향 대한 그리움 또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船上生活 15년을 보냈습니다.

船上生活을 하면서 언젠가 내 고향 돌산으로 돌아가면 보람 있는 일 한 가지는 꼭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 힘든 船上生活을 마무리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수산관계 일에 종사하며 작은 일부터 지역에 봉사하는 일을 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의 권유로 여수시돌산읍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지역 봉사 을 해보라는 것에 평소 생각해 왔던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돌산읍주민자치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돌산읍민을 위해 제가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무진장 행복합니다. 무엇이 지역민들과 상생하며 살아가는 길인지 전 잘 알고 있습니다.

- 노 위원장이 생각하는 돌산읍민을 위해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이 있는 지요 ?

▲ 우리 돌산지역은 도시와 농어촌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도농복합지역입니다.  이러다 보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복지사각 지대에 방치된 소외계층이 많습니다. 물론 행정력이 이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모든 것을 행정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맡고 있는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음지 속에 묻혀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누구나 평등하게 부여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인 듯싶습니다.

이러한 일은 어느 누구라도 실천해야 할 일입니다. 기초수급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의 계층들의 삶이 피폐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복지사각 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행정과 함께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아 볼 계획입니다.

여수시돌산읍주민자치센터 개소식 후 자치위원회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 여수지역 중 돌산의 경우 농촌과 어촌, 그리고 관광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실질적 주민들의 소득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민들의 갈등과 불만을 해소할 방안은 없는지요?

▲ 네! 우리지역은 도시와 어촌과 농촌이 결합되어 도농 복합지역입니다. 또한 관광객 1300만 시대를 열어 가는데 공헌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향일암 등 여수의 주요한 관광지를 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이러한 유수한 관광지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지역 경제 발전에는 조금은 미미한 것은 어느 누구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하지만 관광객들이 여는 지갑의 수준이 너무 미약 합니다.

이는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지역의 관광인프라가 협소하고 미약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상점가의 어려움 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시와 협의해 이러한 점을 개선해 갈 예정입니다. 또 우리지역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습니다.

시가 지금까지 돌산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돌산 갓의 품종개량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효율로 갓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돌산 갓을 활용한 상품개발에도 지역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여수시와 협의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돌산읍(남면.삼산면 포함) 지역은 대대로 살아온 주민 중 어업에 종사하며 사는 어가들이 많습니다. 이들 중 연근해어업. 양식업에 종사를 하고 있지요. 이들이 해 마다 적조로 피해를 보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어민들의 피해에 대해 원만한 피해보상에 나서 줄 것을 부탁하고자 합니다. 지역민들도 잘 알고 있듯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굴과 홍합은 미국식약청에서도 인정했듯이 품질도 우수한 수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은 유통회사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이 또한 유통구조의 문제점으로 어가들이 제대로 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점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수시와 여수수협. 여수농협 등 유관단체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지역 수산물들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여지가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그 대안으로 농어업 유통복합단지 설립을 제안하고 자 합니다.

노평우 위원장이 화태대교 개통식 후 봉사활동 중 동료 자치위원과 함께

-요즘 돌산지역에 무분별한 난개발로 돌산지역의 자연경관이 파괴되고 있어 이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물론 정부가 그동안 묶어둔 규제를 풀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에 따른 문제는 어떻게 풀어 가야하는지 말씀해주시고 또 다른 민원문제로 지역민들이 받고

있는 정신적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

▲ 정부가 그동안 규제해 왔던 많은 법안을 해제하다보니 우리지역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건축물들을 우후죽순처럼 짓다보니 옛날의 아름다운 경관인 돌산의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 펜션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로 인한 해양오염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자연경관의 훼손만 문제가 아니라 해양오염으로 인해 바다로 유입되는 오폐수는 바다의 환경을 훼손하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관광객들의 수요에 따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중요한 상황입니다.

최근 여수시도 무분별한 난 개발을 규제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돌산을 비롯한 여수지역의 해안선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조례가 만들어 져 시행이 되면 난개발로 인한 지역의 피해는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강릉에서 돌산을 연결하는 국도17호 지선의 공정률이 40% 정도가 진행된 상태에서 정부가 이 노선에 대한 국고지원이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돌산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들이 힘을 합해 대정부 건의를 통해 17호 지선의 조기 완공을 위해 힘을 모아 볼 계획입니다.

- 돌산읍 주민자치원회가 여수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활성화된 프로그램에 되어 한 말씀 하신다면?

▲ 네! 제가 주민자치위원회를 맡으면서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역의 특성상 농촌과 어촌이 복합되어 있는 곳이라 프로그램

개발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논의 끝에 농촌과 어촌의 특성을 살려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어 수강생이 생각 보다 많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요가. 헬스 노래교실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앞으로 더욱더 왕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노평우 돌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무엇이 고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인지 알고 있다는 노평우 돌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지금부터 시작이다 정감이 넘치고 삶의 질이 향상된 돌산읍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속에 노 위원장 굳은 의지가 돋보였다.

노위원장은 돌산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봉사활동으로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엑스포사후활용추진위원회 홍보분과 위원장, 여수경찰서 시민경찰위원회 부위원장. 돌산생활안전 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고 노위원장의 앞으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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