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여수시와 공동으로 12월 27일(화), 여수시 진남관 주차장에서 “충무동 벽화거리조성사업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현장 설명회에는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지역 자생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동 벽화거리 조성 설명회 및 타일붙이기 참여 행사를 가졌다.

충무동벽화거리 1단계 조성 사업은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시(충무동주민자치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비 37,250천원(여수상공회의소 20,000천원,여수시 17,250천원)으로 진남관 주자창 매영성길 21에서 충무동 큰샘골 까지 약 331m 구간에서 전문가와 주민들의 참여로 함께 진행되어 내년 1월 10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영성 서문길 벽화거리 조성」이라는 명칭으로 전라좌수영본영인 매영성길 주변을 시작점으로 이순신장군 어록을 소재로 한 아트타일 벽화를 조성하고, 큰샘골로 향하는 골목길은 70~80년대 놀이와 풍습을 소재로 한 그림 벽화, 시민 참여 부조 타일을 이용한 타일 벽화 등 다양하고 다정한 소재로 역사적인 교훈과 향수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골목길로 꾸며가고 있다.

이사업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구도심 지역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주민 참여를 통한 골목길 정비 등을 실시하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도시 공동체 사업의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좋은 시발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사업은 3개년 계획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충무동 큰 샘골 정비, 굴다리 벽화, 여수시 뷰포인트 설치 등 완성도 높은 특색거리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원도심 재정비 및 활성화는 우리지역이 가지고 있는 현안으로써 본 사업을 통해 원도심이 사람들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탈바꿈되기를 바라며, 시와 공조해서 앞으로도 도시 정비에 힘을 쏟겠다.”로 말했다.

김성환 기자  photodong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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