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해양시설 52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6일 여수해경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양오염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기름 및 유해 액체물질을 저장하는 해양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9개 기관, 단·업체 225명이 참여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점검결과 총 9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그 후속 조치로 현장 즉시 시정 77건, 시설물 보수ㆍ보강 17건, 과태료 부과 4건이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임무 미 숙지, 오일펜스 덮개 노후와 등 현장시정이며, 특히 해양시설오염물질기록부 작성이 미흡한 업체 네 군데는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찾아낸 문제점에 대해 필히 개선되도록 관리하고, 올 하반기 해양시설 재점검을 통해 개선 이행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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