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콘서트’를 가졌다

29일 광주 치평동에 있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콘서트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4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말(言)과 맘(心)이 통하는 가족 만들기’를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꿈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정 내 부모와 자녀의 역할 및 대화법 등 인성·소통코칭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 비해 교육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자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은게 현실. 이에 따라 서구는 자녀의 학습환경 분석, 교과목별 학습법, 가정내에서의 대화법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과다한 스마트폰 사용 등 미디어 중독에 대한 진단과 함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법, 미디어 중독 극복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전달함으로써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와 함께 마주보고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자녀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부모나 자녀만 참여하는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통해 자녀의 학습법, 가정내 대화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보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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