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최근 경남 창원 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폭발사고  관련 여수 관내 조선해양시설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대책 마련 특별 점검에 나섰다.

최근 경남 창원 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폭발사고 관련 여수 관내 조선해양시설의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및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여수해경이 특별 점검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여수관내 13개소 조선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선박안전기술공단 전문가 등 민ㆍ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조선해양시설 선박 건조ㆍ수리 작업구역 내 기름ㆍ신나ㆍ화학물질 등 인화성 폭발위험물 방치 여부와 밀폐 공간 작업 시 작업자 안전 장구 착용, 환기 시스템 보유 및 정상 가동 여부 등 조선소 시설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안점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한, 조선해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박 화재ㆍ폭발사고 교육자료 배포와 함께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조선소 등 해양시설 사업장에서 각종 안전ㆍ환경사고 발생 시 해양오염사고와 직결될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해양 종사자 스스로가 부주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업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사고 개연성이 높거나 현장 개선이 필요한 조선해양 시설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계도 조치하고 이행이 완료될 때 까지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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