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 전남 여수시청에서 근무할 대학생 행정인턴 100명이 15일 각 부서에 배치된다.

여수시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대학생 행정인턴 100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인턴들은 오는 15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후 2월 14일까지 시청 각 부서에서 하루 7시간씩 근무하며 공직을 체험하게 된다. 배치부서는 희망부서를 우선으로 전공분야, 보유 자격증, 거주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행정인턴제는 미래 진로로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학생들에게 공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틀간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100명 모집에 555명이 몰렸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방침대로 공개추첨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자녀가정 등 우선선발 30명, 일반선발 70명 등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중도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20명도 예비 선발했다.

추첨은 전자추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학생 5명, 경찰관 1명, 시청 감사부서 1명이 참관했다.

시 관계자는 “모집인원의 5배가 넘는 대학생들이 행정인턴에 관심을 보였다”며 “오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관내 거주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행정인턴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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