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광주 서구 경로당 전통민속놀이 대회에서 관내 어르신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서구청)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31일 빛고을체육관에서 18개동 경로당이 참여하는 전통민속놀이대회를 연다.

문화와 樂이 있는 활기찬 경로당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되는 민속놀이대회는 윷놀이와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및 환궁놀이 등 4개종목이 진행된다.

지난 3월 부터 9월 까지 18개 동 주민센터별로 치러진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각 종목별 대표 경로당은 이번 본선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는 전통방식으로 멍석을 깔고 밤윷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어르신들이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경로당이 무료하게 앉아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아니라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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