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문화원 시민문화학교 수료생들이 3일부터 이틀간 진남문예회관에서 작품 전시 및 공연을 한다.

3일 오후 2시 열리는 이번 전시 및 공연에서는 54~56기 수료생 총 733명이 한지공예와 도예, 수지침, 압화(원예 치료), 수채화 등의 작품 전시와 연주회가 펼쳐진다.

식전에는 풍물공연과 피아노연주, 한국무용 발표회가 순서대로 진행되며 식후에도 약 1시간 동안 고수, 가야금 병창, 남도민요, 통키타, 좌수영 북춤, 판소리, 전라좌수영 강강술래 등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면 경품 추첨도 마련되어 있다.

작품 전시는 진남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여수시문화원 시민문화학교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12월 작품 전시 및 발표회를 열고 있다.  조용규 시민문화학교 회장은 “시민문화학교는 오랜 전통을 가진 문화와 예술을 겸한 다양한 강좌로 시민들이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각자 재능을 발휘하고 문화 예술을 꽃 피우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문택 기자  kongmu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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