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문화원 전경

여수시로부터 무상으로 사용허가를 받아 사용 중인 시설물을 여수시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불법 전대를 하고 설치된 시설물인 주변의 시설물을 불법으로 훼손한 여수문화원 임용식(73) 원장에게 여수시가 최근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2018년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것으로 여수시의 승인 없이 사용 또는 수익목적으로 변경하거나 사용허가 받은 공유재산을 전대 또는 그 권리를 양도할 수 없고 공유재산의 현상을 변경하는 것 등의 행위를 금지하게 되어있는데도 여수문화원원장은 문화원 2층을 (사)여해재단 사무실로 유상으로 전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문화원 1층에는 생활유물전시관에는 문화원장의 개인 소장물과 문화원소장품 함께 전시 보관하여 시 공유재산을 개인전시공간으로 6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 2018년도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되었다.

건축법상 일정한 면적의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시설해야 할 녹지 공간면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화단을 임의적으로 철거하고 이 공간을 통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여수시의 공유재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러한 여수문화원 원장의 여수시 공유재산의 불법 전대 사실이 알려지자 평소 여수문화원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김경모(가명,남,67)씨는 “ 여수시가 여수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여수문화원에 물적 지원을 해주었는데 이 공간을 문화원장이 임의적으로 시설물을 불법으로 전대하고 그 시설에 자신의 소장품을 가져다 놓았다니 이래도 되는 것인지 그동안 여수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 아니며 여수시의 안일한 행정집행을 지적”했다. 또 여수문화원 A 이사는 “ 이사회에나 어떠한 경로로 단 한 번도 협의하거나 통보를 받은 바도 없었다.”고 말하고 “이는 문화원의 위상에 흠집을 내는 행위로 오는 26일 정기총회에서 분명히 지적하겠다.” 고 밝혔다.

여수시의회 2018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제 화단이 없어진 상태의 모습이다.

여수문화원 B 이사는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 여수의 정신적 지주인 문화원의 위상이 문화원의 리더의 불법적인 행위가 지역에서 존경받아야 할 위신을 손상시켰다“ 면서 ”기본적 질서마저 무시하면서 무슨 우리지역 문화적 기둥이 되겠냐“며 이는 리더의 자질이 문제를 지적 했다.

이에 여수시 관계자는 “공유재산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오는 4월30일까지 원상복구를 명령을 여수문화원에 통보를 했다” 고 밝히고 앞으로 여수시 공유재산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시문화원은 “ 지방문화진흥법” 에 의거하여 여수 지역의 문화적 가교 역할과 여수 지역 문화 진흥을 문화 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지역문화 예술기관으로 비영리의 특별법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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