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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 '김정은 부들부들' 논란 해명…김정현 아나운서 감싸준 선배들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19.02.25 17:39
김정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리강영뉴스닷컴) =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SNS 글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MBC 아나운서국의 선배들은 후배 아나운서의 논란을 포용하고 감쌌다. 아나운서국은 아나운서 각자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하고, 더 열린 곳이 돼야 한다고 했다.

발단은 지난 24일 김정현 아나운서가 올린 인스타그램 글에서 비롯됐다. 그는 "새벽 1시40분에 뉴스 특보라니. 그래도 간만에 뉴스했다. #김정은부들부들"이라는 글과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김정현의 불평이 직업의식에 위배된다"고 지적했고, 김정현은 "물론 저도 사람이다 보니 특보 가능성 유무와 시간이 수차례 번복되자 지치기도 했다"고 밝힌 후 SNS를 폐쇄했다.

이후 김 아나운서는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인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2019 MBC 아나운서국 미디어데이'에서 "일단은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일이 이 정도로 커질 거라 전혀 상상 못했다"며 "일단 직업의식에 관련된 이야기에서 출발했는데 스스로 선배를 대신해서 자원했던 부분이라 불평불만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김 아나운서는 "(일에) 불평불만을 느끼고 있지 않았다. 더군다나 선배들과 함께 서로 맞팔이 돼 있던 상황으로 일에 대해 불만을 가졌더라면 공개적 공간에서 불만을 표현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가 했던 했던 그날 밤의 일들을 조금은 가볍고 장난스러운 투정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그렇게 받아들여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받아들이시는 과정에서 똑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느낄 수 있겠구나 깨달았다"고 반성했다.

 

 

 

 

MBC © 뉴스1

이에 선배인 박경추 아나운서는 "MBC가 예전 분위기 같았으면 이렇게 김 아나운서는 오늘 자리에 나오지도 못했다"며 "우린 자신이 갖고 있는 개성과 생각을 얼마든지 표출할 수 있다. 그러면서 배워가는 거고 각자 생각을 뚜렷하게 표출할 수 있는 그러한 아나운서들이 돼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도 "아나운서국은 보다 열려 있다. 앞으로도 더 활짝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 때문에 주눅들어서는 안 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을 맡은 서인 아나운서도 "다 배워가는 과정"이라면서 앞에 나서서 사과한 후배를 다독였다. 황선숙 아나운서국장도 김정현 아나운서의 논란을 보고받았다면서 "'정현아, 네가 더 큰 인물이 되려나보다'라고 했다"며 "오늘 미디어데이를 준비하면서 선배들이 밤을 새우니까 애쓰는 마음에 (뉴스특보를) 먼저 하겠다는 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김 아나운서는 입사해서 단 한 번도 어떤 일에 대해 그런 (불평불만의) 마음을 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후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입사 9개월차인 MBC의 신입 아나운서로,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섹션TV'에 출연하고 있고 이외에 아침 뉴스 코너와 라디오 코너 등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언제 이렇게 9개월이 지나왔나 싶을 정도로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지금 스스로가 어떻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올 한해는 되돌아보고 방향 설정에 대해 고민해 보는 한해로 삼아야겠다 싶다"고 말했다.

또 김 아나운서는 "너무 정신 없는 지난 9개월을 보냈다. 스스로가 가진 게 없는 사람인데 노력해서 방송에서 어떻게든 애를 쓰려고 했던 것 같다. 한계와 부족한 점에 대해 스스로도 많이 느꼈고 올 한해는 제가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삶이 돼야지,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날 수 있겠다 싶다"며 "앞으로 자기만의 취미,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댄스학원 첫 수업에 간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온라인에서 'M본부 막내'라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MBC 측은 "M본부 막내로 신입 정해인 닮은꼴로 화제였던 김정현 아나운서의 새로운 콘텐츠도 나온다"며 "김 아나운서의 'M본부 막내'는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방송국 내 비하인드 스토리, 뒷이야기 뒷모습을 전해드릴 것"이라면서 "10~30대에게 가까이 다갈 수 있는 강력한 인플루언서로 키워보자는 게 목표"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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