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와 여수지역 상공인들은 29일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허위발표와 관련하여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결과발표를 촉구하는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여수산단 입주기업과 지역 상공인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해 도의적 책임에 문제가 있었음을 통감하고, 심각성과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여 여수산단 입주 기업과 상공인들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보다 진지한 자세로 다각적인 지원방안과 신뢰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의 유감을 나타냈다.

본 사안이 지역시민들이 체감하는 불안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환경오염물질 배출 수준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와 공신력 있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해서 일괄 발표하는 것이 매우 타당하나 시간적 간격을 두고 발표함으로서 마치 여수산단 모든 기업이 배출 자료를 숨기거나 고의적으로 은폐하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의 소지가 있었다는 이유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대화를 통해 신뢰회복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조사 중인 환경오염배출 업체의 조사를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을 통하여 조속히 마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내용을 성명서에 담았다.”고 말하면서 “향후 지역사회의 위기를 더 나은 신뢰회복의 기회로 삼아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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