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독재’라고 비난 하려고 하면 친위쿠데타(박정희 72 유신)를 감행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런 음모를 꾸밀 정도(87년 전두환, 2016년 박근혜)는 돼야 하지 않겠나.

최소한 조선일보나 동아일보 발행인 정도는 사법살인(박정희 63년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하고 지만원이나 조원진 같은 태극기모독부대 수뇌부 몇 정도는 잡아다 창자가 삐져나올 만큼 고문하고 재판 같지 않은 재판 걸어 대법원 판결 나오자마자 사형(1974년 박정희 인혁당 사건)시킬 정도는 돼야 독재의 쓴맛을 제대로 보지 않겠나.

여론 조작할 필요도 없다. 국민 자발적으로 자유한국당 해산 열망이 들끓고 있으므로 차제에 자유한국당 정도는 아예 해산(전두환 80년 정치활동 금지)시켜 버리자.

대신 연동형 비례제 어쩌고 할 것 없이 아예 국회의원 100명 정도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박정희 72년 유정회)하자. 매수와 협박으로 사꾸라 야당 의원들(유진산 이철승 유치송 등등등)도 만들어야 “거, 참, 독재 한 번 제대로 하는 구나” 하지 않겠나.

세월호광장에서 폭식투쟁 하던 놈들 몽땅 잡아다가 몽둥이로 때리고, 개밥 주고, 찝차에 매달아 굴리면서 교육(전두환 신군부 80년 삼청교육대) 좀 시키고 태극기모독 집회는 원천봉쇄해 버리자.

종편이 뭐 그리 많나, 몽땅 jtbc로 통폐합시키고 신문 같지 않은 대구매일이나 문화일보 정도는 폐간(전두환 80년 신아일보.대한일보 폐간 등 언론통폐합)시켜 버리자.

청와대 폭파하자는 김무성은 잡아다 사형선고(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내리고 이에 맞서 황교안은 23일간 사생결단 단식도 좀 하고 나경원 김진태. 성태 등이 삭발과 동조 단식으로 거들면서 소리 질러야(83년 김영삼 단식) 제대로 독재와 싸우는 자세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

젊은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육십 넘어 살면서 그런 걸 다 겪은 내가 보기에는 당신들이 국회에서 난동 좀 부리고 투쟁 집회 한다면서 스스로 물도 좀 끼얹어가면서 ‘좌파 독재’라고 떠들어 대는 기 좀 염치없는 주장인 것 같은데 어떤가.

리현일 편집장  yosul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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