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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盧추모순례단 '민주주의의 길', "DJ·盧의 길 되새기자"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19.05.21 13:3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열린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5.21/뉴스1 © News1


(서울=리강영뉴스닷컴)  = 고(故) 노무현(盧) 전 대통령 10주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추모순례단인 '민주주의의 길'이 21일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15명의 청년단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출정식을 통해 "김대중(DJ)·노무현(盧)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두 분의 업적을 기리며 2박3일 일정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걷겠다"고 밝혔다.

'민주주의의 길'은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주축이 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준비한 추모 순례 행사다.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청년당원들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전남 목포와 신안 하의도, 부산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 두 전직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들을 다닐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인 삶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두 분의 정치철학을 이어받아 '나라다운 나라,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열심히 국가를 운영하고 계신다"며 "여러분들이 그 길을 잘 둘러보고 현대사의 의미를 잘 되새기는 좋은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지역주의 극복의 길을 개척하신 분들"이라며 "두 분의 삶 속에서 고난과 역정, 두 분이 사셨던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듬뿍 느끼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출정식 말미에 기념촬영 중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기습시위를 벌여 이해찬 대표가 당사로 피하는 일도 벌어졌다.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이 대표에게 장애등급제가 시각장애인의 현실에 맞지 않다면서 "시각장애인의 장애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종합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이 "당 정책위원회에 보고하고 공식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기습시위는 마무리됐다.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장애인단체 대표자가 '우리도 함께 가자'며 이해찬 대표에게 뛰어들고 있다.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가짜 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했다. 2019.5.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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