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마닐라에서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밤방 수산토노부총재(왼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에너지효율 및 기후변화대응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에 따르면 ADB의 제안으로 맺어진 이번 협약은 그간 양 기관의 성과를 비탕으로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사업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회의(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약에 따라 아시아 개도국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 의무가 부과됨에 따라, 양 기관이 개도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 추진 및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단은 그간 아시아ㆍ아프리카 개도국을 대상으로 공동프로젝트, 초청연수,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사업 및 정책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효율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ADB와는 오는 3월 필리핀 도서지역 내 태양광 실증사업 설비가 준공될 예정이고, 6월에는 '아시아 클린에너지포럼'을 공동 주관한다.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워크숍을 통해 국내 업체와 개도국 정부ㆍ업체 관계자 간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더욱 체계적인 협력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 기후체제에 따라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ADB와 협력을 통해 한국 정부ㆍ업체의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강영뉴스닷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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