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찰서전경

순천경찰서(서장 이명호)는, 지난 1월 초순경부터 2월 하순경까지 순천, 여수에 있는 홀덤게임바에서 업주를 폭행, 보호비 명목으로 현금을 갈취하고, 도박장을 주최하고 차량과 현금을 갈취한 A파 조직폭력배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이 2일 밝힌바에 따르면 B 아무개씨 등 12명은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홀덤게임바에서 업주를 협박하여 후배조직원을 영업부장 명목으로 취업시킨 후 보호비 명목으로 현금 200만원을 갈취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업주와 손님을 수시로 폭행, 협박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들어났다. C아무개씨등 3명은 여수시 여서동에 있는 한 게임바에 불법도박장을 개설하여 피해자들을 도박에 참여토록 유도한 후 실제 도금 없이 칩만 가지고 카드 도박을 한 다음 도박이 끝나면 수천만원의 현금을 즉시 정산하게 하는 비정상적인 도박장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사기 도박으로 피해자 2명에게 1억 1천만원을 편취하고, 도박 중 패한 돈을 주지 않는다고 협박하여 시가4천만 상당의 BMW 차량을 담보로 잡고 현금 2,900만원을 갈취하고 또 다시 강제로 3,000만원 차용증과 확인서를 작성하기도 한 것으로 밝혔졌다..

한편 순천경찰은 많은 피해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 입수한 후 즉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1개월 동안 피해자와 참고인 설득, 범행현장 CCTV 분석, 휴대폰 통화내역 분석 및 금융거래 추적 등으로 검거했다.

리현일 편집장  webmaster@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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