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교동 광주은행 주변 야채 노점상을 하는 피해자 200여명을 상대로 주변 청소를 빙자하여 매일 1회 500∼1,000원씩 요구하고, 돈을 내지 않으면 앞을 가로막고 판매중인 작물을 발로 차는 등 장사를 방해하는 수법으로 약 7년 동안 총 2억원 상당을 갈취해온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점상을 상대로 청소비 명목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조직 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 주변을 20 여일을 잠복 피의자 A(여, 66)씨를 지난 28일 노점상을 대상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범행 장면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대부분의 노점상들은 이들의 보복으로 장사를 못할까봐 진술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설득 100 여명 진술을 확보 하고 갈취한 피해금이 입금된 통장 거래내역 확보 확인된 통장에는 약 2억 원 입금, 통장잔고에는 1100만원이 들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피의자들은 그 동안 갈취한 갈취금은 통장에 입금한 후 대부분 생활비로 사용했다며 범행 자백 사전영장을 청구 했다. 한편 여수경찰은 이지역외 또다른 재래시장에서 노점상을 상대로 청소비 및 자릿세를 빙자 갈취 행위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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