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겨울철을 맞아 각종 선박 및 항만시설, 항만공사현장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해상교통 환경특성을 반영한「겨울철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12월 9일 수립ㆍ시행했다.

겨울철은 강한 돌풍을 동반하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선박의 운항 여건이 악화되어, 충돌⋅좌초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으며, 아울러 한랭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난방기 사용증가, 정전기 발생으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의 발생가능성이 높은 계절로서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금년도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시행될 이 안전대책에서 여수청은 설 연휴에 대비하여 귀성객의 이용이 증가하는 여객선터미널 및 접안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선박안전기술공단 여수지부, 한국선급 여수광양지부 등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연안여객선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외항을 운항하는 위험물선박 등 각종 화물선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각종 항만시설․어항시설 및 항로표지시설 등 해양수산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정박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항만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집중 관제,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도 해상교통관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해양안전실천 전남동부지역본부 해양안전 활동의 일환으로 이어지는 여수청의 안전대책은 해양수산종사자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현수막․홈페이지․포스터 등 on-off라인을 통하여 지역본부의 회원 및 관내 내외항선사들과 합심, 해양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여수해양수산청에서는 해양수산인을 포함한 국민과 함께하는 이번 대책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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