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민참여 특별위원회'를 8일 발족했다.

특별위원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4.16 진실모니터단을 운영, 특조위 활동과 언론보도 모니터, 세월호 관련 회의 방청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특조위가 외압 등으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경우에는 직접 조사기구로 전환해 진상규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안병욱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이 공동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4.16연대 관계자는 "정부가 시행령 공포, 특조위 예산삭감 등을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특조위가 어떻게 진상규명에 다가가는지 지켜보고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강영 기자  lgy55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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