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해경의 이름으로 퇴임을 한 퇴직자들의 모습.. 수고가 많았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여수해경안전서 강당에서 해양경찰관 5명에 대해 동료직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명예·정년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15년 상반기 명예·정년퇴임 하는 해양경찰관 5명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30여년의 해양경찰 생활을 마감하는 앞길을 축하해주는 자리가 되었다.

명예퇴직으로 일 계급 승진한 최장환 총경과 허순종 총경에게는 총경임명장이 정년퇴임을 하는 박형근 경정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을 조길훈 경감과 박세찬 경위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최장환 총경은 79년 해양경찰에 투신해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며 정보과장, 해상안전과장으로 근무했고, 허순종 총경은 82년 투신해 경비함장, 경비구난과장으로 근무했다.

퇴임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약력 소계와 함께 포상, 기념패와 꽃다발 증정 그리고 포토동영상시청, 퇴임사, 직원 환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퇴임사에서는 “푸른 바다, 거친 파도와 함께한 세월이 벌써 30여 년이 흘렀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비록 제복을 벗은 몸은 해양경찰을 떠나지만 해경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생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현일 기자  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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